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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두 손으로 물컵 들고 느린 걸음…‘트럼프 아픈가봐’ SNS 들썩

등록 2020-06-15 09:18수정 2020-06-15 09:26

불편해보이는 장면 포착…트럼프는 “경사로가 가파르고 미끄러웠다” 짜증
축사 끝나고 계단 내려가는 트럼프 대통령. Aaron Rupar/트위터 캡처
축사 끝나고 계단 내려가는 트럼프 대통령. Aaron Rupar/트위터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육군사관학교인 웨스트포인트 졸업식을 찾았다가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잇따라 노출하면서 어디 아픈 것 아니냐는 얘기로 트위터가 들썩였다. 발단이 된 건 토요일인 13일(현지시간) 웨스트포인트 졸업식 축사를 위해 연단에 올랐을 때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리 준비돼 있던 물컵을 오른손으로 들어 물을 마시려다가 잠시 멈칫하고는 왼손으로 잔을 거들었다. 보기에 따라서는 부자연스럽게 비칠 수 있는 모습이었다.

축사가 끝난 후 연단을 내려가면서 또 한 번 자연스러워 보이지 않는 장면이 연출됐다.

축사 끝나고 계단 내려가는 트럼프 대통령. Aaron Rupar/트위터 캡처
축사 끝나고 계단 내려가는 트럼프 대통령. Aaron Rupar/트위터 캡처

그리 경사가 심해 보이지 않는 계단을 내려가면서 느리게 엉금엉금 걷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당장 트위터에서는 두 가지 장면을 골라낸 영상이 떠돌기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인 14일 '트럼프 괜찮지 않다'(#TrumpIsNotWell), '트럼프 아프다'(#TrumpIsUnwell) 같은 해시태그가 트위터에서 수십만번 사용됐고 인기주제가 됐다고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전했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에도 두 손을 이용해 물을 마시던 장면을 찾아내 뇌졸중이나 파킨슨병 등을 앓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마저 제기했다. 계단을 내려가는 모습에 대해서는 '하이힐을 처음 신은 소녀 같다'고 놀리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짜증 섞인 반응을 내놨다.

그는 전날 밤 "축사 끝나고 내려간 경사로는 아주 길고 가팔랐다. 난간도 없었고 무엇보다 아주 미끄러웠다"고 해명하며 언론까지 싸잡아 비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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