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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일, WTO총장에 아프리카 후보 지원…유명희 지지 안한다”

등록 2020-07-24 09:58

교도통신 보도…외무성 간부 "공평·중립성에 대한 우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왼쪽)이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0 디지털 경제통상 콘퍼런스’ 행사장에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왼쪽)이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0 디지털 경제통상 콘퍼런스’ 행사장에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에 도전한 가운데 일본 정부는 아프리카 출신 후보를 지원하기로 한 것으로 24일 전해졌다.

교도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WTO 사무총장 후보로 나선 이들 가운데 나이지리아 또는 케냐 출신자 중 한쪽으로 좁혀 지지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

WTO 사무총장 선출 경쟁에는 유 본부장 외에 나이지리아에서 외무·재무장관을 지낸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케냐 문화부 장관을 지낸 아미나 모하메드 전 WTO 총회의장 등 8명이 출마했다.

일본은 이 가운데 오콘조-이웰라와 모하메드가 둘 다 각료를 지냈고 풍부한 국제 실무 경험이 있어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일본 외무성의 한 간부는 유 본부장에 관해 "공평·중립성이 담보될지에 대한 불안이 있다"는 의견을 밝혔으며 그가 나이지리아나 케냐 후보만큼 지지를 얻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고 교도는 전했다.

일본 총리관저의 한 관계자는 "일본이 유 본부장을 지지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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