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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형 비난 책’ 출간 막으려던 트럼프 남동생 숨져

등록 2020-08-16 12:23수정 2020-08-17 00:57

71살 로버트 트럼프, 뉴욕 병원에서 눈 감아
1999년 11월3일 당시 부동산 개발업자였던 도널드 트럼프와 남동생 로버트 트럼프(왼쪽)가 뉴욕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한 모습. AP 연합뉴스
1999년 11월3일 당시 부동산 개발업자였던 도널드 트럼프와 남동생 로버트 트럼프(왼쪽)가 뉴욕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한 모습.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74) 미국 대통령의 남동생인 로버트 트럼프가 15일(현지시각) 밤 71살을 일기로 숨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성명을 내어 “나의 멋진 동생 로버트가 오늘 밤 평화롭게 숨졌다고 알리게 되어 마음이 매우 무겁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그는 단순한 내 동생이 아니라 최고의 친구였다”며 “그를 몹시 그리워할 것이고 우리는 다시 만날 것이다. 그의 기억은 내 가슴에 영원이 살아있을 것이다. 로버트, 사랑해, 편히 쉬소서”라고 적었다.

로버트는 형 트럼프 대통령의 성장과정 등 개인사를 폭로하고 그를 병적으로 묘사한 조카 메리 트럼프의 책 <넘치는데 결코 만족을 모르는: 어떻게 나의 가족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을 만들어냈나?>가 지난달 출간되기에 앞서, 이를 막으려 트럼프 집안을 대표해 출판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인물이다. 로버트는 뉴욕 월스트리트에서 기업 금융 분야에서 일하다가 트럼프오거니제이션에서 부동산 관리 책임자로 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로버트에 대해 “나보다 훨씬 조용하고 느긋하다”며 “내가 ‘허니’(honey)라고 부르는 유일한 남자”라고 말한 바 있다.

로버트는 몇달간 병을 앓아왔으나 구체적으로 알려진 것은 없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그는 메리 트럼프와 소송을 벌이던 지난 6월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고 <에이피>(AP) 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백악관 브리핑에서 남동생이 병원에 입원한 사실을 공개했으며, 같은 날 그가 입원한 뉴욕의 병원을 방문해 마지막 인사를 했다.

워싱턴/황준범 특파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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