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의 ''뉴욕-뉴욕 호텔 앤드 카지노'' 앞 자유의 여신상 복제품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마스크가 씌워져 있다. 이 대형 마스크는 호텔·카지노 운영업체가 고객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기 위해 제작됐다. 라스베이거스 AP/연합뉴스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80만 명을 넘어섰다.
실시간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한국시간 22일 오후 8시 기준으로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는 80만3천784명으로 집계됐다.
AFP통신도 이날 누적 사망자 수가 총 80만4명으로 80만 명 선을 넘었다고 자체 집계치를 토대로 보도했다.
누적 사망자 수가 40만 명을 넘어선 지난 6월 6일 이후로 약 두 달 반 만에 갑절로 불어난 셈이다. 사망자 수는 지난 7월 22일 60만 명, 이달 5일 70만 명을 각각 넘긴 바 있다.
사망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으로, 총 17만9천221명으로 하루 새 1천200여 명 늘어났다.
사망자 수 2위와 3위인 브라질과 멕시코에서는 전날 하루 동안 각각 1천31명, 1천129명이 사망했다. 4위인 인도에서는 1천여 명의 신규 사망자가 발생했다.
AFP통신은 이들 4개국의 누적 사망자 수가 전 세계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천314만8천481명으로 2천300만 명을 넘어선 상태다.
국가별로는 미국(579만8천138명)이 가장 많았고, 브라질(353만6천488명), 인도(297만9천562명), 러시아(95만1천897명), 남아프리카공화국(60만3천338명) 등이 뒤를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