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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미국인 79% “바이든 이겼다”…“트럼프 승리” 3% 뿐

등록 2020-11-11 11:08수정 2020-11-11 16:54

로이터 여론조사…승복해야 72%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자(왼쪽)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 로이터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자(왼쪽)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 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패배를 인정하지 않는 가운데, 미국 현지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79%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가 이번 대선에서 승리했다고 답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라고 답한 비율은 3%였다.

10일(현지시각) 미국 <로이터> 통신 보도를 보면, 지난 7~10일 미국 성인 136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79%가 바이든 당선자가 대통령으로 선출됐다고 답했다. 13%는 아직 당선자가 결정되지 않았다고 했고, 3%만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했다고 답했다.

<로이터>는 민주당 지지자는 대부분 바이든 당선자의 승리라고 얘기했고, 공화당 지지자들은 10명 중 약 6명이 바이든 당선자의 승리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또 낙선자는 패배를 인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72%였고, 60%는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 1월에는 평화적인 정권교체가 이뤄질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 쪽은 이날 불법투표 소송전을 계속하겠다고 밝히는 등 승복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두 번째 트럼프 행정부로의 순조로운 전환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당선자는 이날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정상들과 연쇄 통화를 하며 당선자 행보를 이어갔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에 대해 “그냥 당황스럽다고 생각한다. 아주 솔직히”라며 “그것은 대통령의 유산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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