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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트럼프, 3명 사형 집행…‘사형 중단’ 바이든 취임 전 밀어붙여

등록 2020-11-20 00:58수정 2020-11-24 08:2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향군인의 날인 지난 11일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헌화한 뒤 비를 맞으며 돌아서고 있다. 알링턴/UPI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향군인의 날인 지난 11일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헌화한 뒤 비를 맞으며 돌아서고 있다. 알링턴/UPI 연합뉴스

17년 만에 미국 연방정부 차원의 사형 집행을 재개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임기 마지막 순간까지 형 집행에 나선다.

뉴욕타임스(NYT)는 19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월 취임하기 전 3명의 사형수가 형장에 선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대선 과정에서 연방 정부 차원의 사형 집행을 중단하겠다고 공약했다.

당선될 경우 의회에서 연방 정부의 사형 집행을 중단한다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키고, 주 정부에 대해서도 사형 집행 중단을 권장하겠다는 내용이었다.

내년 1개월까지 형 집행이 예정된 사형수 3명은 미국 연방정부 차원에서 마지막 사형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들은 모두 사형 집행을 유보해달라는 신청을 법원에 낸 상태다.

그러나 NYT는 대법원이 사형수들의 신청을 받아들일 가능성을 낮게 봤다. 최근 대법원은 형 집행을 중단해달라는 사형수들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대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에이미 코니 배럿 대법관의 가세로 더욱 보수화 됐다는 평가다.

사형수 3명 중에는 지난 2004년 임신한 여성을 살해하고 복역 중인 리사 몽고메리도 포함됐다.

몽고메리는 1953년 이후 처음으로 연방 정부 차원에서 형이 집행되는 여성 사형수다.

몽고메리의 이복 자매인 다이앤 매팅리는 "새로운 대통령이 취임할 때까지만이라도 사형 집행은 연기돼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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