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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90살 영국 여성

등록 2020-12-08 16:57수정 2020-12-08 17:11

8일 오전 6시30분 접종 뒤 “아주 영광스럽다” 소감
영국 북아일랜드 에니스킬린 출신 90살 여성 마거릿 키넌이 8일 오전 코번트리 대학병원에서 일반인 대상 코로나19 백신 첫 접종을 맞고 있다. 코번트리/AP 연합뉴스
영국 북아일랜드 에니스킬린 출신 90살 여성 마거릿 키넌이 8일 오전 코번트리 대학병원에서 일반인 대상 코로나19 백신 첫 접종을 맞고 있다. 코번트리/AP 연합뉴스
영국에서 8일 오전(현지시각) 일반인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첫 접종자는 북아일랜드 에니스킬린 출신 90살 여성 마거릿 키넌이라고 영국 <비비시>(BBC) 방송이 보도했다.

키넌은 이날 오전 6시31분 잉글랜드 코번트리 대학병원에서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함께 개발한 백신을 맞은 뒤 “코로나19 백신을 처음 맞게 되어 아주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지금까지는 거의 혼자 지냈는데 새해에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만날 수 있겠다고 생각하니, 가장 좋은 생일 선물을 미리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람들에게 백신을 적극 맞으라고 조언해주고 싶다”며 “90살 먹은 나도 맞았으니 당신들도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정부는 이날부터 전국에서 80살 이상 노인을 상대로 백신 접종에 들어갔다. 잉글랜드 지역에 50개 거점 병원을 지정했고 다른 지역도 병원을 중심으로 접종을 실시했다. 앞서 영국은 벨기에에서 생산된 백신 80만회분(40만명분)를 들여와 각 병원으로 이송했다.

신기섭 선임기자 mari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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