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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영국 해리 왕자 부부 “왕실 영원히 복귀 안해”

등록 2021-02-19 21:48수정 2021-02-20 23:16

영국 왕실, 최종 결정 사실 발표…모든 명예직 상실
영국 왕실의 해리 왕자(오른쪽)와 부인 메건이 19일(현지시각) 왕족의 임무를 수행하는 구성원으로 영원히 복귀하지 않기로 했다. 런던/AP 연합뉴스
영국 왕실의 해리 왕자(오른쪽)와 부인 메건이 19일(현지시각) 왕족의 임무를 수행하는 구성원으로 영원히 복귀하지 않기로 했다. 런던/AP 연합뉴스

영국 왕실을 떠나 미국에 살고 있는 해리 왕자 부부가 왕실로 영원히 복귀하지 않기로 했다고 영국 왕실이 19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해리 왕자는 왕실 구성원에게 부여되는 모든 명예직을 상실하게 됐다.

영국 왕실은 이날 “서식스 공작(해리 왕자)과 공작 부인(메건 마클)이 왕족의 임무를 수행하는 일원으로 복귀하지 않을 것임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왕실은 “왕족 구성원들은 그들의 이런 결정에 슬퍼하고 있지만, 공작과 공작 부인은 여전히 가족의 사랑을 받는 구성원”이라고 덧붙였다.

해리 왕자가 왕실에 복귀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영국 해병대 총사령관 등 군 관련 몇몇 명예직은 다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맡게 됐다고 <에이피>(AP) 통신이 전했다.

해리 왕자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손자이자 찰스 왕세자의 둘째 아들이며, 지난해 2월 왕실 ‘고위 구성원’의 임무를 내려놓고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살고 있다. 해리 왕자 부부의 이 결정은 영국 언론들의 사생활 침해와 인종 차별적 태도 때문으로 알려졌다. 매건의 어머니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이다. 해리 왕자 부부는 지난 14일 두번째 아이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신기섭 선임기자 mari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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