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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미, 얀센 백신 접종 10일만에 재개…당국 “안심해도 된다”

등록 2021-04-25 06:48수정 2021-04-25 09:06

“혈전증 매우 드물어…이익이 위험 능가”
‘50살 미만 여성에 혈전증 위험 높아’ 경고 담아
존슨앤존슨 계열사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존슨앤존슨 계열사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미국 보건 당국이 존슨앤존슨(J&J) 계열사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사용 중지를 23일(현지시각) 해제했다. 이에 따라 미국 내에서 얀센 백신 접종이 즉시 재개됐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는 23일 얀센 백신의 접종을 즉각 재개해도 된다고 밝혔다. 이는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가 같은 날 회의를 열고 백신 사용을 재개하도록 권고한 것을 수용한 것이다. 이로써 지난 13일 미 보건 당국이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 중 일부에서 나타난 혈전 사례를 검토하겠다며 권고했던 이 백신 사용 중단이 10일 만에 풀렸다.

질병통제예방센터 자문위는 혈전 증상이 얀센 백신 800만회 접종 가운데 젊은 여성 15명에게서 매우 드물게 나타났으며, 백신의 이익이 위험을 능가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얀센 백신 접종을 재개하되 백신의 라벨에 ‘50살 미만 여성은 혈소판 감소를 동반한 혈전증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는 경고 문구를 추가하도록 했다.

재닛 우드콕 식품의약국 국장 대행은 “이것은 관련 기관들이 가볍게 내린 결정이 아니다. 오늘의 결정에 이르기 위해 식품의약국과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의학·과학 팀이 약센 백신과 관련된 여러 정보·데이터 자료를 검토했다”고 말했다. 로셸 월렌스키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은 “미국의 대중은 코로나19 백신에 관한 안전 시스템과 프로토콜에 안심해도 된다”고 말했다.

당국의 결정이 발표된 직후 버지니아, 일리노이, 매사추세츠, 네바다, 뉴욕 등 여러 주들은 얀센 백신 접종을 즉식 재개하겠다고 밝혔다고 <더 힐>은 전했다.

워싱턴/황준범 특파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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