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3일 영국 런던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회담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일본 외무성이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가 5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다고 4일 발표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참석할 예정인데, 정 장관과 모테기 외무상이 처음 대면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통신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후 첫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라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3개국이 연계해나간다는 방침이 확인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통신은 익명의 관계자 말을 인용해 런던에서 열리는 주요7개국(G7) 외교장관 회의에 한국이 게스트로 초대된 것을 계기로 미국이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 실시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