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왼쪽)가 2018년 6월 오클랜드 공공병원에서 배우자 클라크 게이퍼드와 출산 뒤 처음으로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뉴질랜드의 오클랜드가 올해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꼽혔다.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은 최근 ‘2021년 세계 생존가능성 지수’(Global Liveability Index 2021) 보고서를 내어 이렇게 밝혔다. 보고서는 세계 140개 도시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기반시설, 교육, 의료시설 접근성 등의 요소들을 평가해 작성됐다.
올해는 특히 도시 평가에 코로나19 방역이 큰 영향을 끼쳐서, 유럽 도시들이 상위권에서 후퇴하고 뉴질랜드와 호주, 일본의 도시들이 좋은 점수를 얻었다. 예컨대 2018년, 2019년 연속 1위였던 오스트리아의 빈은 10위권 밖으로 밀렸다.
상위 10위 도시는 1위 오클랜드에 이어 2위 일본의 오사카, 3위 오스트레일리아의 아델레이드, 4위 뉴질랜드의 웰링턴, 5위 일본의 도쿄, 6위 오스트레일리아의 퍼스, 7위 스위스 취리히, 8위 스위스 제네바, 9위 오스트레일리아의 멜버른, 10위 오스트레일리아의 브리즈번 등의 차례였다.
보고서를 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은 영국의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를 발간하는 이코노미스트 그룹’의 연구소이다.
박병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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