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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델타 변이’ 위력…‘1차 접종 80%’ 영국, 확진자 넉달 만에 최대

등록 2021-06-17 10:30수정 2021-06-18 02:30

16일 신규 확진자 9055명
16일 영국 블랙번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이 코로나19 테스트를 알리는 광고판 앞을 지나고 있다. 블랙번/AFP 연합뉴스
16일 영국 블랙번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이 코로나19 테스트를 알리는 광고판 앞을 지나고 있다. 블랙번/AFP 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80%에 육박하는 영국에서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9055명으로 넉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6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 보도를 보면, 영국 정부는 이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9055명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2월26일 8588명을 기록한 이래 최대 규모다. 전날 7594명보다도 20% 가까이 늘었다.

이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탓으로 보인다. 임페리얼칼리지 런던의 연구진에 따르면 델타 변이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해 영국의 감염자 수가 5월 대비 50%가량 증가했다. 영국 공중보건국 조사결과 1차 접종만 했을 때 ‘델타 변이’ 예방 효과는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모두 33% 정도다. 2차 접종까지 해야 화이자 88%, 아스트라제네카 60%로 예방효과가 올라갔다.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영국 정부는 애초 21일로 예정했던 봉쇄 해제일을 다음 달 19일로 연기했다.

세계 최초로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은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이 4183만명으로 성인 인구의 79.4%에 이르고, 2차 접종 완료자는 3천만명으로 전체 성인의 57.4%에 달한다.

영국의 전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이날 기준 465만명, 사망자는 12만8천여명이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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