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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기구·회의

“이란·북한 핵 해결위해 평화적 이용권 허용을”

등록 2006-06-02 18:43

블릭스 전 이라크사찰단장
한스 블릭스 전 유엔 이라크무기사찰단장은 이란과 북한의 핵 문제 해결을 위한 효과적인 방안은 이들 국가의 평화적 핵에너지 이용권을 허용하면서 협상을 벌이는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스웨덴의 대량살상무기위원회 의장인 블릭스 전 단장은 이날 핵무기 위협에 관한 227쪽 짜리 위원회 보고서를 통해 이렇게 권고했다. ‘테러무기’란 제목으로 핵무기 위협과 관련한 60개의 권고사항을 담은 이 보고서는 유엔본부에서 발표됐으며,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과 유엔총회 의장인 얀 엘리아슨 스웨덴 외무장관에게 각각 전달됐다.

블릭스 전 단장은 보고서에서 “이란과 북한의 핵무기 획득 의욕을 감소시킬 수 있는 것은 체제 변화를 겨냥한 군사적 개입이나 전복이 시도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장하고, 관계 정상화를 제안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2만7천개의 핵무기가 있으며 이 가운데 1만2천개는 실전배치된 상태라며, 계속되는 핵군비경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모든 국가들이 포괄적 핵실험금지조약(CTBT)에 가입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조약에 가입함으로써 핵보유국들은 핵무기를 감축하고 핵무기 생산을 위한 핵분열 물질 생산은 물론 우라늄 농축을 중단할 수 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뉴욕 빈/dpa AF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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