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국제기구·회의

븍, WFP 식량지원 수용키로

등록 2006-08-19 00:06수정 2006-08-19 00:35

밀가루·식용유 등
세계식량계획(WFP)은 북한이 지난달 홍수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위한 이 기구의 식량 제공 제의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지원을 받지 않겠다던 애초의 방침을 바꾼 것이다.

세계식량계획 평양사무소의 제럴드 버크 대변인은 이날 <에이피>(AP) 통신에 “북한이 수용 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홍수 피해가 큰 평안남도 성천군의 1만3천여 주민들에게 30일 분량의 밀가루와 식용유 등 150t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한이 지난주에 지원을 받겠다는 뜻을 전해왔다며, 세계식량계획은 필요하다면 추가 지원할 준비도 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기구는 이날 성명에서 “이번 홍수 피해로 북한내 식량 원조 수요가 급증했다”고 전했다.

버크 대변인은 이번 긴급지원은 세계식량기구가 북한 내에 비축해둔 식량에서 지원할 것이며, 이 기구가 전달 상황을 모니터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달 수해로 심각한 타격을 받았으나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며 세계식량계획을 비롯한 국제기구의 식량 지원 의사를 거부한 바 있다. 식량분야 전문가들은 지난달 3차례의 큰 물난리를 겪은 북한이 자칫 기근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번 폭우로 인한 북한의 사망, 실종자가 수만명에 이를 수도 있다는 예측까지 나오는 상태다. 외신종합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