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권 부패척결 노력강화 촉구
폴 울포위츠 세계은행 총재는 7일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개도국들이 부패를 척결하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면서 그래야만 경제가 계속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울포위츠 총재는 오는 19-20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세계은행-국제통화기금 연차총회를 앞두고 이날 워싱턴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아프리카 국가들이 (부패 척결을 위한) 관리(Governance)에서 일부 괄목할만한 진전을 이뤘다"면서 "이는 지지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울포위츠 총재는 한국 역시 같은 진전을 이뤘다고 덧붙였다.
울포위츠 총재는 이어 선진권이 최빈국의 부채를 탕감하는 것과 관련해 "이것이 이들 국가를 예전의 상태로 되돌리는 빌미를 제공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은행의 최우선 목표는 (개도권을) 개발시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jksun@yna.co.kr (워싱턴 d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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