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PKO분담률도 1.4%에서 1.7~2.0%로 늘어날 듯
올해 전체 유엔 정규예산의 1.8%였던 한국의 유엔 분담금이 내년에 2.2% 선으로 증액될 전망이다.
27일 외교통상부가 국회 통외통위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우리 정부가 부담한 유엔 분담금은 3천100만달러(세계 11위)로 전체의 1.79%였지만 내년에는 국민총소득(GNI) 증가, 대 달러 환율상승 등 때문에 2.20% 선으로 인상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내년도 유엔 정규예산 분담금은 4천만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전했다.
2007~2009년 각 국별 유엔 분담률 책정은 다음 달 유엔 총회에서 이뤄진다.
아울러 올해 7천200만달러를 부담, 전체의 1.4%(12위)였던 한국의 유엔 평화유지군(PKO) 분담금 비율도 내년에는 1.7~2.0% 수준으로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고 이 당국자는 덧붙였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PKO 분담금을 포함, 1억3천만달러(이 중 98%가 PKO분담금)의 유엔 분담금을 체납했으며 이를 2008년까지 모두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유엔 분담금은 미국이 22%로 가장 많이 부담했고, 일본(19.46%), 독일(8.66%), 영국(6.12%), 프랑스(6.03%), 이탈리아(4.88%), 캐나다(2.81%), 스페인(2.52%), 중국(2.05%), 멕시코(1.88%), 한국(1.79%.11위), 네덜란드(1.69%), 호주(1.59%), 브라질(1.52%),스위스(1.19%) 등이 뒤를 잇고 있다. 한편 올 9월 기준으로 국제기구에 근무 중인 우리 국민은 41개 기구에 총 245명이며 이는 1992년 17개 기구에 139명이 진출했던 것에 비해 약 70% 증대한 수준이라고 외교부는 밝혔다. 조준형 기자 jhcho@yna.co.kr (서울=연합뉴스)
올해 유엔 분담금은 미국이 22%로 가장 많이 부담했고, 일본(19.46%), 독일(8.66%), 영국(6.12%), 프랑스(6.03%), 이탈리아(4.88%), 캐나다(2.81%), 스페인(2.52%), 중국(2.05%), 멕시코(1.88%), 한국(1.79%.11위), 네덜란드(1.69%), 호주(1.59%), 브라질(1.52%),스위스(1.19%) 등이 뒤를 잇고 있다. 한편 올 9월 기준으로 국제기구에 근무 중인 우리 국민은 41개 기구에 총 245명이며 이는 1992년 17개 기구에 139명이 진출했던 것에 비해 약 70% 증대한 수준이라고 외교부는 밝혔다. 조준형 기자 jhcho@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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