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국제기구·회의

유엔 “일, 군대위안부 회복 조치 취하라” 권고

등록 2007-05-22 07:30

유엔 고문방지협약위원회는 2차 세계대전 기간에 일제가 저질렀던 군대 위안부 문제와 관련, 면책 방지 조치를 포함해 피해자들에게 '회복 조치들'(rehabilitative measures)을 취할 것을 권고했다.

유엔 고문방지협약위원회는 제38차 회의를 18일 마무리지은 뒤, 21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또한 일본이 교육을 통해 성적이고 성별에 근거한 인권 침해들의 차별적 근원을 증점적으로 다룰 것을 촉구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일본과 우크라이나, 폴란드를 비롯한 7개국의 협약 이행 보고서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고문방지협약위원회는 이와 함께 일종의 대용(代用) 교도소 시스템인 일본 정부의 `다이요 간고쿠'의 광범위하고 체계적인 활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시했다.

이와 관련, 위원회는 `다이요 간고쿠' 시스템은 체포된 사람들이 법정에 출석한 이후에도 구금을 연장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그 것은 불충분한 절차적 보장들과 합쳐져 구금된 사람들의 인권을 남용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의 협약 이행 보고서와 관련, 위원회는 검찰총장실의 개혁 추진을 권고하면서 형사 소추 기능을 고문 및 가혹행위 의혹에 대한 수사 감독 기능에서 분리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위원회는 우크라이나에서 구금된 사람이 체포와 법정 출두 사이의 기간에 인권 침해를 당하는 것 뿐아니라, 구금 기간에 용의자들에 대한 고문 및 가혹 행위 의혹에 관해 깊은 우려를 표시했다.

이 유 특파원 lye@yna.co.kr (제네바=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