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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기구·회의

‘최빈국 부채탕감’ 실행만 남았다

등록 2005-09-25 20:45

IMF운영위 통과…27개국 550억 달러
550억달러 규모의 최빈국 부채탕감 계획이 24일 국제통화기금(IMF) 운영위원회를 통과해 사실상 확정됐다. 이 계획은 앞으로 국제통화기금 집행이사회와 세계은행 총회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운영위 의장인 고든 브라운 영국 재무장관은 “오랜 노력끝에 역사적인 부채탕감 작업이 오늘 합의로 완료됐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주요8국(G8)은 아프리카와 남미, 아시아의 27개 빈국들이 국제금융기구에 진 빚 550억달러를 순차적으로 탕감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23일 열린 주요8국 재무장관 회담에서는 부채탕감을 위해 충분한 자금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수혜국 정부와 국제 구호단체들은 “빈곤 극복의 돌파구”라고 환영하면서 수혜국을 더 늘릴 것을 촉구했다.

한편 주요8국 재무장관들은 중국의 위안화 변동폭 추가 확대에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중국이 환율 시스템의 유연성을 확대한 것을 환영하며, 좀더 시장 지향적인 시스템으로 나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존 스노 미 재무장관은 24일 국제통화기금·세계은행 연차총회 연설에서 “중국은 위안화 환율을 더 평가절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저우샤오촨 총재는 “추가적인 위안화 절상을 서두르지 않고 있다. 중국의 철학은 점진주의”라고 반박했다.

중국은 지난 23일 재무장관 회담 직전에, 유로화, 엔화, 홍콩달러 등의 하루 변동폭을 종전의 ±1.5%에서 3%로 확대하되 달러화 변동폭은 ±0.3%를 유지하기로 했다.

김회승 기자 honest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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