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와 카타르, 슬로바키아, 가나, 페루 등 5개국이 10일(현지시간) 2년 임기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 이사국에 선출됐다.
이번에 선출된 5개국은 2006년 1월1일부터 2년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된다.
5개국 가운데 아시아, 아프리카, 동유럽 몫 4개국은 지역별 사전 조정을 거쳐 총회의 추인 절차만 밟았으나 중남미 몫 1개국은 페루와 나카라구아간 표대결 끝에 페루가 승리해 비상임이사국으로 진출하게 됐다.
지난해 선출된 비상임 이사국인 아르헨티나, 덴마크, 그리스, 일본, 탄자니아는 내년까지 활동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오는 2007년 1월부터 2년간 활동하는 비상임 이사국에 입후보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이를 놓고 인도네시아와 및 네팔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유엔 안보리는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등 거부권을 갖고 있는 상임이사국 5개국과 거부권이 없는 비상임 이사국 10개국 등 총 15개 국으로 구성돼 있다.
이래운 특파원 lrw@yna.co.kr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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