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일본

중 검색패자 바이두, 뉴스로 영토확장

등록 2007-01-24 20:36수정 2007-01-24 21:26

독자 취재·보도 자격 얻어
중국 최대의 검색업체 ‘바이두’(百度)가 독자적으로 뉴스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자격을 인정받은 것으로 24일 전해졌다. 바이두가 뉴스까지 취재·보도할 수 있게 됨으로써 명실상부한 인터넷 포털로 진화하게 됐다. 바이두는 지금까지 뉴스 검색 기능만 서비스해왔다.

중국의 인터넷 포털인 시나닷컴과 소후닷컴이 독자적으로 뉴스 서비스를 하고 있으나, 검색엔진이 뉴스 서비스를 하게 된 것은 처음이다. 바이두는 최근 보도 부문을 신설하고, 인력을 채용할 준비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조만간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인터넷 인구를 거느린 나라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말 현재 중국의 인터넷 인구는 1억3700만명으로 전년보다 23.4% 증가했다. 이는 중국 인구 10명 가운데 1명은 인터넷을 활용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왕언하이 중국인터넷정보센터 주임은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중국 인터넷 인구가 앞으로 2년이면 미국을 따라잡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의 인터넷 인구는 2억1000만명으로 추산된다.

중국의 인터넷 인구는 2002년 75.4% 폭증한 뒤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인터넷 보급률이 10%를 넘어섬에 따라 올해와 내년에 인터넷 인구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한 보고서에서 “중국에서 인터넷이 확산하면서 의사소통의 주류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베이징/유강문 특파원 moon@hani.co.kr, 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