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해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을 만났을 때, 후 주석이 북한에 쌀 50만t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고 일본 <도쿄신문>이 22일 서울발로 보도했다.
<도쿄신문>은 이날 ‘중국과 북한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8월27일 지린성 창춘시에서 열린 북중 정상회담에서 북한은 미국 등 서방의 경제제재로 식량사정이 곤란한 상황이라고 강조하면서 내년 1월까지 쌀 50만t 이상을 지원받고 싶다고 중국에 요청했고, 중국은 50만t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도쿄/정남구 특파원 je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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