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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일본의 꿈은 이제 유인우주선으로

등록 2011-01-19 19:35수정 2011-01-20 09:24

차세대 3단 로켓 개발 검토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와 미쓰비시중공업이 유인비행에 활용 가능한 차세대 3단 로켓인 ‘H3’의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는 현재 일본의 주력로켓인 H2A와 H2B가 2단 로켓으로 기본설계를 한 지 30년이 지나 부분개량보다는 새로운 로켓 개발로 나아갈 시점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3단 로켓은 유인비행에 사용할 수 있고, 태양계 탐사를 위해 큰 규모의 탐사선을 쏘아올릴 수도 있다”고 전했다.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와 미쓰비시중공업의 시안에 따르면, H3 로켓은 H2A의 2번째 추진 로켓과 같은 형태의 엔진 3기를 병렬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렇게 하면 안전성이 높고, 국제우주정거장(ISS)의 고도에 6t 무게의 유인우주선을 보낼 능력을 갖추게 된다. 로켓이 3단으로 개발되면 유인비행에는 3번째 추진체의 엔진을 가동시켜 실패할 경우 긴급탈출에 사용하게 된다. 태양계 탐사에서는 탐사기를 어느 방향으로든 자유롭게 날릴 수 있게 된다. 일본은 기술적으로 2020년께면 3단 로켓을 발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본은 20일 유인우주선으로도 개발 가능한 H2B 무인우주화물기 ‘HTV’ 2호기를 발사할 예정이다. 이 로켓은 고체연료를 쓰는 보조로켓으로 추진력을 보완하고 있다.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는 H3을 유인으로 발사할 경우에는 고체연료를 사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미국의 우주왕복선 챌린저호 폭발 원인이 고체연료 사용에 있었기 때문이다.

도쿄/정남구 특파원 je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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