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시스템·차체경량화 기술 교환키로
일본 도요타와 독일의 베엠베(BMW)가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 분야에서 폭넓게 손을 잡기로 했다. 이미 두 회사는 엔진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지만, 이번엔 하이브리드차 및 연료전지차 기술 등 핵심기술로 협력을 확대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5일 “도요타가 하이브리드차 시스템과 연료전지차 기술을 베엠베에 제공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베엠베는 자동차 연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차체 경량화 기술을 도요타에 제공할 예정이다. 두 회사 대표는 이번주 안으로 독일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중장기적인 협력관계 구축 협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이에 앞서 지난해 도요타가 베엠베로부터 1600㏄와 2000㏄ 디젤엔진을 공급받기로 했으며, 친환경차에 탑재할 리튬이온전지를 공동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로 협력분야가 친환경차 전반으로 확대되게 됐다.
도요타는 미국 포드자동차와도 지난해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동개발에 합의한 바 있다. 또 마쓰다에는 기술을 제공하는 등 여러 자동차회사와 제휴관계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도요타가 하이브리드차의 보급 확대를 위해 미국-유럽-일본 간 ‘3극체제’를 구축하는 모양새다.
도쿄/정남구 특파원 je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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