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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영토갈등 여파…일본인, 한-중 관광 급감

등록 2012-10-25 19:04

이달 한국행 예약 작년비해 46%↓
중국 단체관광 경우 73%나 줄어
독도와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갈등으로 한-일, 중-일 관계가 경색돼 있는 가운데, 일본인들의 두 나라 관광이 급격히 줄고 있다.

24일 일본여행협회(JATA) 발표를 보면, 독도를 둘러싼 갈등이 길어지면서 10월 한국 단체관광객 예약 실적이 지난해 같은달에 견줘, 46.4%나 감소했다. 11월 예약은 61.8%, 12월은 66.7% 각각 줄어들었다. 이는 협회가 제이티비(JTB), 일본여행 등 주요 7개 여행업체의 이달 초 현재 예약실적을 취합한 것이다.

중국으로 가는 단체관광객 예약은 더 급격히 줄었다. 10월 예약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72.5%나 줄었으며, 11월 예약은 75.8% 떨어졌다. 12월 예약도 71.5% 감소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9월의 44.5% 감소에 견줘 크게 높아진 것으로 갈등이 장기화하면서 관광 분위기가 시간이 갈수록 싸늘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나 타이, 미국, 캐나다, 사이판, 괌 등 다른 지역을 방문하려는 단체관광객은 꾸준하다. 특히 지난해 홍수사태의 여파로 관광객이 크게 줄었던 태국의 경우 12월 예약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6%나 늘었다.

도쿄/정남구 특파원 je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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