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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신인 문학상 수상자가 75살 할머니?

등록 2013-01-17 20:02수정 2013-01-18 14:09

구로다 나쓰코(75)
구로다 나쓰코(75)
일본 문학상 ‘세대 역전’
‘신인상’ 아쿠타가와상엔 75살 구로다
중진 위주 나오키상엔 23살 아사이
일본의 저명한 문학상인 나오키상에 전후 최연소 청년이 공동 수상자로, 신인에게 주는 아쿠타가와상 수상자로 역대 최고령인 75살의 할머니가 선정돼 화제다.

나오키상 선정위원회는 16일 아사이 료(23)의 <누구>와 아베 류타로의 <도하쿠>(에도시대 초기 화가인 하세가와 도하쿠)를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전후 최연소 수상자인 아사이는 2009년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지난해 봄 회사원으로 취직한 그는 이 작품에서 구직 활동을 하고 있는 남자 대학생의 경험담을 생생하게 다뤘다.

아쿠타가와상은 구로다 나쓰코가 로 수상했다. 구로다는 와세다대를 졸업한 뒤 중학교 국어 교사로 일하며 습작만 해오다 지난해 같은 작품으로 ‘와세다문학 신인상’을 받아 등단했다. 그는 1974년 61살로 수상한 모리 아쓰시 이후 최고령 수상자다.

‘ab산고’는 이름 대신 ‘a씨’, ‘b씨’라는 호칭을 사용하는 70~80년대 일본의 어느 핵가족이 새로 가정부를 맞이한 뒤 소중한 일상을 잃어가는 모습을 그려낸 작품으로, 일본에선 드문 가로쓰기에 쉬운 어휘를 구사했다.

도쿄/정남구 특파원 je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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