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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일본 올해도 ‘다케시마의 날’ 행사…부산 등서 항의 시위

등록 2018-02-22 16:51수정 2018-02-22 21:05

시마네현 주최로 올해로 13번째
일본 정부 6년 연속 차관급 파견
우리 정부, 일본 총영사 불러 항의
부산 일본영사관 앞과 울릉도 등서 시민들 항의
독도. <한겨레> 자료사진
독도. <한겨레> 자료사진
일본 시마네현이 22일 현청 소재지 마쓰에에서 ‘제13회 다케시마(독도의 일본 명칭)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일본 정부는 여기에 차관급인 야마시타 유헤이 내각부 정무관을 보내며 6년 연속 차관급을 파견했다. 행사에는 시마네현 부지사와 일부 국회의원들, 현의회 의원들,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일본은 1905년 일방적으로 독도를 일본 영토로 편입한다고 주장했고, 그해 2월22일 시마네현은 독도가 시마네현 소속이라고 고시했다. 시마네현은 2005년 고시 100년을 맞아 2월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정한다고 발표하고 이듬해부터 행사를 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25일 도쿄에 독도가 일본 영토라고 주장하는 ‘영토·주권 전시관’을 개관하는 등 독도가 일본 것이라는 주장을 강화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내고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불러 항의했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정부는 지방정부가 주최한 독도 도발 행사에 일본 정부 고위급 인사가 참석하는 등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하는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행사의 폐지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시민단체들로 꾸려진 ‘소녀상을 지키는 부산시민행동’은 이날 부산 일본총영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다케시마의 날을 즉각 폐지하고, 과거 전쟁 범죄를 즉각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일본 정부가 해야 할 일은 그들의 부끄러운 역사를 제대로 가르치고, 다시는 그런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과거사 반성과 사죄의 시작으로 다케시마의 날을 즉각 폐지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독도를 관할하는 경상북도의 김관용 지사는 “일본의 이런 작태는 침략 야욕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이며, 시대착오적 망동임을 고발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 이날 오후 울릉도 도동항 소공원에서는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도민 죽도(다케시마)의 날 규탄 대회’가 열렸다.

도쿄/조기원 특파원, 부산 대구/김영동 구대선 기자, 김지은 기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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