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8.23 12:05
수정 : 2019.08.2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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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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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미국과 확실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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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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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3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포함한 한-일 관계에 대해서 “국가와 국가 사이 약속을 지켜줬으면 좋겠다”는 기존 주장을 반복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도쿄 총리 관저에서 지소미아 종료에 대해서 “현재 동북아시아 안보 환경에 비춰 일-미-한 협력에 영향을 줘서는 안된다는 관점에서 대응해왔다. 앞으로도 미국과 확실히 연계해서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확보하고 일본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대응해 가고 싶다”고 말했다. 일본의 안보는 미국과의 연계릍 통해서 지킬 수 있다는 뜻으로 보인다.
한-일 관계 악화에 대해서는 “한국 쪽에서 일-한 청구권협정을 위반하는 등 국가와 국가 사이 신뢰관계를 해치는 대응이 유감스럽게도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신뢰관계를 회복하고 약속을 지켜주어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프랑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 출국했다. 아베 총리는 출국에 앞서 고노 다로 외무상과 1시간 가까이 협의했다. 향후 일본의 대응 방향에 대해서 협의한 것으로 보인다.
도쿄/조기원 특파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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