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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8.25 13:55 수정 : 2019.08.25 20:48

25일 오전 독도에서 해군장병들이 독도에 상륙해 훈련하고 있다. 군은 이날 그동안 미뤄왔던 올해 독도방어훈련에 전격 돌입했다. 이번 훈련의 명칭은 ‘동해 영토수호훈련'으로 함정·항공기·해병대 등이 투입돼 26일까지 이어진다. 군은 지난 6월 실시하려던 독도방어훈련을 한일 관계에 미칠 파장을 고려해 미뤄왔다. 지난달 일본의 경제보복을 계기로 광복절 전후에 실시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기도 했지만, 최근 동해 기상 상황과 후반기 한미 연합연습 일정 등을 고려해 훈련 일정은 재조정됐다. 독도/연합뉴스

일 외무성 “도저히 못 받아들여” 주장

25일 오전 독도에서 해군장병들이 독도에 상륙해 훈련하고 있다. 군은 이날 그동안 미뤄왔던 올해 독도방어훈련에 전격 돌입했다. 이번 훈련의 명칭은 ‘동해 영토수호훈련'으로 함정·항공기·해병대 등이 투입돼 26일까지 이어진다. 군은 지난 6월 실시하려던 독도방어훈련을 한일 관계에 미칠 파장을 고려해 미뤄왔다. 지난달 일본의 경제보복을 계기로 광복절 전후에 실시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기도 했지만, 최근 동해 기상 상황과 후반기 한미 연합연습 일정 등을 고려해 훈련 일정은 재조정됐다. 독도/연합뉴스
한국 해군이 25일 그동안 미뤄왔던 상반기 독도 방어훈련에 전격 돌입하자, 일본 정부는 즉각 항의하며 중지를 요구하고 나섰다.

일본 외무성은 이날 오전 가나스기 겐지 아시아대양주국장이 김경한 주일 한국대사관 정무공사에게 “다케시마(일본이 독도를 부르는 명칭)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 명백히 일본 고유의 영토다. 이번 한국군 훈련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항의했다고 발표했다. 외무성은 “극히 유감이며 훈련 중지를 요구한다는 취지로 강하게 항의했다”고도 밝혔다. 외무성은 같은 내용의 항의를 주한 일본대사관을 통해 한국 외교부에도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한국 군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선언한 사흘 만인 25일부터 ‘동해 영토수호훈련’을 시작했다. 군은 지난 6월 실시하려던 독도 방어훈련을 한-일관계에 미칠 파장을 고려해 미뤄왔다.

도쿄/조기원 특파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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