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19.10.12 21:26 수정 : 2019.10.12 21:26

일본에 접근한 초강력 태풍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집이 부서지고 전봇대가 쓰러진 도쿄 인근 지바현 이치하라시의 모습. 연합뉴스

대형 태풍 '하기비스'가 접근하고 있는 일본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다. 12일 오후 6시22분 일본 수도권 지바(千葉)현 남동부 먼바다에서 규모 5.7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80㎞로, 이번 지진으로 인한 지진해일(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이 지진으로 인한 최고 진동은 가모가와(鴨川)시의 진도 4로, 인근 도쿄(東京) 도심에서도 진도 3의 진동이 감지됐다. 일본 기상청은 진도 4를 전등 등 천장에 내걸린 물건이 크게 흔들리고 대부분의 사람이 놀라는 수준의 진동으로 정의하고 있다.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진동 발생 지역이 하기비스의 영향을 받는 지역이어서 시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하기비스는 이날 오후 5시45분 현재 시즈오카(靜岡)현 이즈(伊豆)반도 남부 시모다(下田)시 서남서쪽 50㎞에서 북북동쪽을 향해 시속 35㎞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

중심 기압 945hPa, 중심 부근 풍속 초속 45m, 최대 순간풍속 초속 60m의 세력을 갖춰 일본 기상청은 태풍 분류 중 2번째로 강도가 높은 '상당히 강한' 태풍으로 분류했다.

태풍으로 인해 도쿄와 지바를 중심으로 한 넓은 지역에서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