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19.12.07 18:18 수정 : 2019.12.07 20:54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사실을 전 세계에 알려낼 인재를 키우는 ‘사이버 독도학교’가 2020년 문을 연다. 경북도 제공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사실을 전 세계에 알려낼 인재를 키우는 ‘사이버 독도학교’가 2020년 문을 연다. 경북도 제공

일본인 10명 중 8명은 독도가 일본의 고유 영토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가 일본 각지의 18세 이상 3천명을 상대로 실시한 독도 및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에 관한 여론조사에서 독도에 관해 알고 있는 것을 복수로 선택하게 하니 응답자의 77.7%가 "우리나라(일본) 고유영토"라고 반응했다.

"한국이 경비대원을 상주시키는 등 불법 점거를 계속하고 있다"를 선택지를 고른 응답자는 63.5%였다.

일본인의 독도에 관한 관심은 2년 전 조사 때보다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독도에 '관심이 있다' 혹은 '굳이 구분하자면 관심이 있다'는 반응을 보인 응답자의 비율은 63.7%로 2017년 7월 조사 때보다 4.4% 포인트 상승했다.

'관심이 없다'·'굳이 구분하자면 관심이 없다'고 응답한 이들은 34.0%였다.

연령별로 구분하면 젊은이들은 독도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18∼29세의 응답자의 경우 '관심이 있다'·'굳이 구분하자면 관심이 있다'는 답변이 44.7%로 조사 대상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낮았다.

여론 조사를 의뢰한 일본 내각관방 담당자는 이와 관련해 "교육 관계자와 협력해 계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반응했다.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령하고 있다'는 일본 정부의 일방적 주장에 자국 젊은이들이 동조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센카쿠 열도에 관심을 보인 응답자 비율은 65.9%로 앞선 조사 때보다 3.7% 포인트 상승했다.

독도와 관련한 여론조사는 올해 9월 26일∼10월 6일, 센카쿠열도 관련 조사는 올해 10월 19∼30일 실시됐다. 응답률은 각각 51.5%, 53.6%였다.

 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