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차기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 국민들의 찬반 여론이 팽팽히 맞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니치신문>이 21~22일 105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3일 보도한 전화여론조사를 보면, 차기 총리의 참배 지속에 대한 찬성과 반대 응답이 똑같이 47%였다. 자민당 지지자의 74%가 참배 지속에 찬성한 반면, 민주당 지지자는 62%, 공명당 지지자는 67%가 반대했다. 차기 총리감으로는 아베 신조 관방장관을 든 응답자가 38%로 가장 많았고, 후쿠다 야스오 전 관방장관이 10%로 뒤를 이었다. 고이즈미 내각 지지율은 52%로 지난해 11월 조사에 비해 4%포인트, 자민당 지지율은 28%로 7%포인트 각각 감소했다.
도쿄/박중언 특파원 park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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