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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논쟁

“소화제에 웬 복약지도?” 대 “의약품 오남용 악화할라”

등록 2011-06-28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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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슈퍼 판매 둘러싸고 누리꾼 갑론을박
지난 6월1일 12면에 실린 ‘진수희 장관 “일반약 슈퍼판매 현실적 한계”’ 등 일련의 일반약 슈퍼 판매 관련 기사들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은 찬성이 우세한 가운데서도 갑론을박이 치열하게 진행됐다.

‘kms9898’이란 아이디를 쓰는 독자는 “일반의약품은 부작용 우려가 작고 안전성이 확보된 것들로 가벼운 의료 분야에 사용된다”며 “이런 의약품을 가정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약국 외 구매처에서도 살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찬성 쪽 누리꾼들은 특히 슈퍼 판매를 반대하는 약사들에 대해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아이디 ‘chaoplex’는 “많은 사람들이 일반의약품을 구입할 때 거의 복약지도를 받지 않는다”며 “약사들이 진정으로 국민 건강이 염려된다면 복약설명서 읽기 운동부터 하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orionman’ 역시 “수없이 소화제와 진통 해열제를 사봤지만 한번도 약사의 의견을 들어보지도 물어보지도 않았다”고 지적했다.

반면 아이디 ‘yonghkim’은 “동네약국 죽여서 대형마트 배불리고 국민들 약 많이 먹게 해서 시장 키우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lhy1959’는 “그렇지 않아도 한국은 의약품 오남용으로 악명이 높은데, 슈퍼에서도 손쉽게 의약품을 살 수 있다면 의약품 오남용이 더 심각해지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김아리 시민편집인실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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