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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왜냐면

[왜냐면] 4월의 안부 / 장헌권

등록 2018-04-09 18:38수정 2018-04-09 19:17

장헌권
시인·서정교회 목사

잊혀진 듯
잊혀질 듯
울컥울컥 토해내는 상흔들

슬픔도 곰삭아
사월꽃 진 자리
노란 나비가 하늘의 음표 되어
지그시 어둠 깨운다

망가진 영혼 싸매어주는
떨리는 손끝으로
차마 적지 못한 그리움

수말스런
생때같은 자녀들
서럽고 아픈 사연 섞인
얇은 편지지가 훌쩍인다

하늘이 쪼개지는 억울함으로
끝내지 못한 수학여행
낭만 채워 길고 긴
먼 여행 잘하길
두 손 모아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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