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훈의
살핌

겨울 추위를 이겨내며 봄을 준비하던 나무들이 깜짝 놀라 다시 움츠린다. 언 강물도 풀린다는 우수 앞 함박눈. 다시 겨울로 돌아가지 말고 이대로 봄이 왔으면 좋겠다. 대선을 앞두니 그 생각 더 절실하다. 우리 더는 부익부 빈익빈의 나라에서 살 수 없다. 전쟁의 위험이 도사린 나라에서 살 수 없다. 없는 이도 따듯하게 살 수 있는 봄이여 오라, 망설이지 말고. 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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