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주택가. 가끔 골목길을 걷다 보면 이런저런 알림글을 보게 된다. 월세 25만원이 눈길을 끈다. 16일 기준으로 국회에 제출된 윤석열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 14명의 인사청문요청안을 보면 이들 중 8명은 이른바 ‘강남 3구’에 사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재산 평균은 약 41억9천만원에 이른다. 새 정부가 출범하더라도, 우리나라 어디에든 좋지 않은 주거환경 속에서 사는 청년과 서민이 있다는 사실이 잊히지 않았으면 좋겠다.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