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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칼럼

[시인의 마을] 물총새 / 최명길

등록 2007-01-14 18:20

시인의 마을
물 속 산은 젖지 않는다.

나는

조롱 문을 열고 물총새를 꺼내 날렸다.

물 안 산뜨락에

만발한 저녁 놀,

물총새는 돌아올 줄 모르고


산여울 물살 따라

초생달만 헤살쳤다.

-시집 <콧구멍 없는 소>(시학)에서

최 명 길

1940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났다.

1975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꽃과 나비의 노래> <은자, 물을 건너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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