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마을
물 속 산은 젖지 않는다.
나는
조롱 문을 열고 물총새를 꺼내 날렸다.
물 안 산뜨락에
만발한 저녁 놀,
물총새는 돌아올 줄 모르고
산여울 물살 따라 초생달만 헤살쳤다. -시집 <콧구멍 없는 소>(시학)에서
산여울 물살 따라 초생달만 헤살쳤다. -시집 <콧구멍 없는 소>(시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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