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
딸과 아버지가 어깨동무하고
물끄러미 이쪽을 본다
사진 밖
이쪽 세상에 아버지는 없고
딸만 혼자서
사진 속 저쪽 세상을
말없이 바라본다
눈동자 안에서 가만히 흔들리는 아버지가 눈물방울로 와르르 떨어진다 너, 어때? 괜찮은 거지? -시집 <모든 길이 내게로 왔다>(북인)에서 김 미 성 목포에서 태어나 전남대를 졸업했다. 2003년 계간 <시선>에 시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수필집으로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가 있다.
눈동자 안에서 가만히 흔들리는 아버지가 눈물방울로 와르르 떨어진다 너, 어때? 괜찮은 거지? -시집 <모든 길이 내게로 왔다>(북인)에서 김 미 성 목포에서 태어나 전남대를 졸업했다. 2003년 계간 <시선>에 시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수필집으로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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