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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칼럼

[시인의마을] 마음 / 윤재철

등록 2007-09-16 20:35

시인의마을
사랑만한 수고로움이 어디 있으랴

평생을 그리워만 하다

지쳐 끝날지도 모르는 일

마음속 하늘

치솟은 처마 끝

눈썹 같은 낮달 하나 걸어 두고

하냥 그대로 끝날지도 모르는 일

미련하다

수고롭구나

푸른 가지 둥그렇게 감아 올리며

불타는 저 향나무

-시집 <능소화>(솔)에서

윤 재 철

1953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나 서울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했다.

1982년 ‘오월시’ 동인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아메리카 들소> <세상에 새로 온 꽃> 등이 있다.

신동엽창작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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