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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칼럼

[시인의마을] 가을이 진다 / 김일연

등록 2008-03-04 18:03

시인의마을
허공을

베어내며

햇살이 미끄러진다

툭,

지는

세상 저편

그 잎이 이고 있던

눈 시린 하늘 한 장이

손바닥에

앉는다

-시조시집 <명창>(책만드는집)에서

김 일 연

대구에서 태어나 경북대를 졸업했다.

1980년 <시조문학> 추천완료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빈 들의 집> <달집 태우기> 등이 있다.

한국시조작품상, 이영도시조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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