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마을
지하에서 지상으로
점점점 꽃잎들
걸어나온다
물고기 얼굴을 한 꽃잎
소처럼 뿔이 달린 꽃잎
양의 탈을 쓴 순한 꽃잎
공기는 어항처럼 투명하고 둥둥 떠다니는 꽃잎들 물고기들 -시집 <주먹이 운다>(서정시학)에서 박순원 충북 청주 출생. <서정시학> 2005년 겨울호 신인상 수상. 시집 <아무나 사랑하지 않겠다>
공기는 어항처럼 투명하고 둥둥 떠다니는 꽃잎들 물고기들 -시집 <주먹이 운다>(서정시학)에서 박순원 충북 청주 출생. <서정시학> 2005년 겨울호 신인상 수상. 시집 <아무나 사랑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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