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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칼럼

[북녘말] 직업에 따른 영웅 칭호 / 전수태

등록 2010-01-04 17:56

북녘은 주민들의 노동 성과를 개인별, 작업반별, 직장별, 공장별로 그들이 추구하는 정치적 목적과 결부해 평가하는 한편, 타의 모범이 될 때는 각종 훈장, 칭호, 메달, 상 등을 수여한다. 직업에 따른 칭호만 소개한다.

‘계관칭호’는 주로 문화·과학 분야에서 뛰어난 공을 세운 열성분자에게 주는 영예 칭호로, 계관과학자, 계관시인, 계관작가, 계관기술자, 계관예술인 등이 있다. ‘꼬마건설자칭호’는 소년단원 가운데 밤나무 관리, 산 열매 따기, 피마자 가꾸기, 토끼 기르기 등과 파유리·파철·파휴지 등 폐품 수집에서 헌신적인 노력으로 모범을 보인 이에게 준다. ‘미장이처녀영웅’은 건설부문의 미장이작업반에서 공적을 세워 노력영웅칭호를 받은 처녀를 지칭한다. ‘3대붉은기칭호’는 3대혁명 붉은기 쟁취운동에 참가한 직장 가운데 목표를 초과달성하는 등 모범을 보인 작업반·부서·공장·기업소·군대·협동농장 등에 준다. ‘선봉칭호’는 농산물을 많이 생산해 수매 성적이 우수하고 언제나 인민의 선봉에 서서 모든 일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며 정치·사상적으로 무장된 집단에 준다. ‘천리마칭호’는 작업량을 150% 이상 초과달성하고 출석률, 사상성, 기타 각종 규정에 통과된 집단이나 개인에게 주는 영예 칭호다. 이밖에도 공훈수매원, 공훈부기원, 공훈요리사, 공훈영화보급원 등의 칭호가 있다.

전수태/고려대 전문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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