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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칼럼

[타인의 시선] 왜 너만 갖고 그럴까

등록 2012-06-12 19:07수정 2012-06-14 16:44

<b>왜 나만 갖고 그럴까</b> “왜 나만 갖고 그러느냐”고 당신은 묻는가. 당신의 “알토란 같은” 29만원 따위엔 관심없다. 그저 조용히 살라는 것, 그마저도 못하겠다고 당신은 발악하는가. 일해공원 몰염치에 각하배 골프대회, 초호화 가족결혼도 모자라 육사생도 사열까지. 국회의장이 되겠노라 출사표를 던진 어느 정치인은 당신을 “정치생활의 멘토”로 모신다지. 군 사열이 마무리됐으니, 이제는 의회 사열의 시간. 흐뭇한 당신의 미소가, 역겹다.  
노순택/사진가
왜 나만 갖고 그럴까 “왜 나만 갖고 그러느냐”고 당신은 묻는가. 당신의 “알토란 같은” 29만원 따위엔 관심없다. 그저 조용히 살라는 것, 그마저도 못하겠다고 당신은 발악하는가. 일해공원 몰염치에 각하배 골프대회, 초호화 가족결혼도 모자라 육사생도 사열까지. 국회의장이 되겠노라 출사표를 던진 어느 정치인은 당신을 “정치생활의 멘토”로 모신다지. 군 사열이 마무리됐으니, 이제는 의회 사열의 시간. 흐뭇한 당신의 미소가, 역겹다. 노순택/사진가
“왜 나만 갖고 그러느냐”고 당신은 묻는가. 당신의 “알토란 같은” 29만원 따위엔 관심없다. 그저 조용히 살라는 것, 그마저도 못하겠다고 당신은 발악하는가. 일해공원 몰염치에 각하배 골프대회, 초호화 가족결혼도 모자라 육사생도 사열까지. 국회의장이 되겠노라 출사표를 던진 어느 정치인은 당신을 “정치생활의 멘토”로 모신다지. 군 사열이 마무리됐으니, 이제는 의회 사열의 시간. 흐뭇한 당신의 미소가, 역겹다.

노순택/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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