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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칼럼

[김태권의 인간극장]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1769~1821)의 청춘

등록 2014-05-09 19:02수정 2014-05-09 20:30

김태권 만들고 이은경 찍다
김태권 만들고 이은경 찍다
홀쭉한 얼굴에 긴 생머리. 성마른 것도 같고 꿈꾸는 것도 같은 눈빛. 청년 장교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모습은 낯설다. 젊은 시절의 활동 역시 우리에게 생소하다. 프랑스 유학을 마치고 고향에 돌아온 나폴레옹은 코르시카 독립운동에 뛰어든다.(코르시카 섬은 1768년에 프랑스 식민지가 되었다.) 그런데 좌절했다. 프랑스의 탄압이 아니라 같은 코르시카 사람들 때문이었다. 유학파 엘리트 청년이 나대는 모습이 고향의 유력자들한테 고깝게 보였던 걸까. 신변의 위협을 느낀 나폴레옹 일가는 야반도주하다시피 고향을 등졌다. 얄궂다. 그 잘난 나폴레옹도 지방의 유지한테는 이길 수 없었다니. 지방선거를 생각하면 때때로 이 일이 떠오른다.

김태권 만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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