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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칼럼

[김태권의 인간극장] 금주법 시대의 너키 존슨 (1883~1968)

등록 2015-10-16 19:02

김태권 만들고 이은경 찍다
김태권 만들고 이은경 찍다
본명은 이넉 루이스 존슨, 미국 드라마 <보드워크 엠파이어>의 악당 주인공 너키 톰슨의 모델이다. 지역 유지에 정치 보스이며 공직자면서 범죄자였다. 무소불위! 애틀랜틱시티를 쥐락펴락하는데도 견제할 사람이 없었다. 1920년대 금주법 시대에는 밀주와 불법 카지노로 공공연하게 돈을 벌었다. 그렇게 이십년 가까이 동화 속 임금님처럼 호화롭게 살았다. 말쑥한 양복 앞주머니에 언제나 카네이션 한 송이를 꽂은 채 리츠칼튼호텔에서 먹고 자며 잔치마다 얼굴을 비쳤다. 선거 때면 공화당 표를 모으고 다녔다. 견제받지 않는다면 정치인이나 범죄자나 구별할 방법이 없다는 사실을, 너키 존슨의 사례는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김태권 만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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