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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칼럼

[타인의 시선] 벽이 인간에게

등록 2015-11-17 18:46

인간은 나약하다. 벽은 숭고하다. 인류의 벽은 긴 시간 문명과 인류를 수호해 왔다. 세월이 흐르면서 인간의 벽에 시간이 쌓이고 자연이 붓질을 해 조화의 그림을 그려냈다. 그러던 어느 날 평화는 사라지고 천둥소리와 함께 벽이 비명을 지르기 시작한다. 갈기갈기 살점이 찢기고 살기만 남는다. 분노, 증오, 어리석음, 파괴가 비문처럼 종말의 벽에 새겨진다. 인간과 벽이 등을 돌린다. 그 위의 역사, 시간과 자연도 이제 저 멀리 길을 떠난다.  강제욱/사진가
인간은 나약하다. 벽은 숭고하다. 인류의 벽은 긴 시간 문명과 인류를 수호해 왔다. 세월이 흐르면서 인간의 벽에 시간이 쌓이고 자연이 붓질을 해 조화의 그림을 그려냈다. 그러던 어느 날 평화는 사라지고 천둥소리와 함께 벽이 비명을 지르기 시작한다. 갈기갈기 살점이 찢기고 살기만 남는다. 분노, 증오, 어리석음, 파괴가 비문처럼 종말의 벽에 새겨진다. 인간과 벽이 등을 돌린다. 그 위의 역사, 시간과 자연도 이제 저 멀리 길을 떠난다. 강제욱/사진가
인간은 나약하다. 벽은 숭고하다. 인류의 벽은 긴 시간 문명과 인류를 수호해 왔다. 세월이 흐르면서 인간의 벽에 시간이 쌓이고 자연이 붓질을 해 조화의 그림을 그려냈다. 그러던 어느 날 평화는 사라지고 천둥소리와 함께 벽이 비명을 지르기 시작한다. 갈기갈기 살점이 찢기고 살기만 남는다. 분노, 증오, 어리석음, 파괴가 비문처럼 종말의 벽에 새겨진다. 인간과 벽이 등을 돌린다. 그 위의 역사, 시간과 자연도 이제 저 멀리 길을 떠난다.

강제욱/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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