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시선]
1945년 일제는 일본 본토 사수를 위한 최후방어선으로 제주도 전역을 군사 요새화하기 위해 해안과 한라산 중턱에 수많은 동굴진지를 구축했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조선인들이 강제로 끌려가 일장기 아래서 고통을 겪었다. 이들에게 그 상흔은 아직까지도 뚜렷하게 남아 있는데, 하물며 위안부로 끌려가 인생을 망친 할머니들의 한과 분노는 오죽할까.
강정효 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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