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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칼럼

[김주대 시인의 붓] 혈육

등록 2017-07-03 19:00수정 2017-07-03 19:05

살다가 힘들어 아버지라는 이름을 벗어놓고, 어린 자식들을 버리고 집을 떠나왔는데, 어느 날 아버지요, 아버지요, 내가 벗어놓았던 이름을 부르며 아이들이 찾아왔다. 외롭게 자란 아이들이 다시 불러주는 이름, 아버지는 벗고 입는 것이 아니었다. 오래전에 이미 아이들의 몸속 깊이 흘러간 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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