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가운데)과 홍영표 의원(왼쪽)이 지난 29일 저녁 2017년 마지막 본회의가 끝난 뒤 정세균 국회의장을 향해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며 “사랑해요”라고 외치고 있다. 훈훈한 모습이었지만, 국회는 이날 통과한 몇몇 민생 법안과 감사원장·대법관 임명동의안으로 겨우 ‘빈손’을 모면했을 뿐이다. 2018년 마지막 본회의에서는 여소야대 국회 상황에서도 국민이 국회를 향해 “사랑해요”를 외치는 그림을 그려본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