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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칼럼

[나는 역사다] 기근에 쓰러진 초대 대통령

등록 2018-08-13 17:54수정 2018-08-13 19:01

비운의 방글라데시 지도자 셰이크 무지부르 라만 (1920~1975)

1975년 8월14일, 방글라데시 쿠데타로 대통령 일가가 암살되다

김태권 만들고 이은경 찍다
김태권 만들고 이은경 찍다
인도, 파키스탄, 그리고 방글라데시. 세 이웃 나라의 안타까운 역사.

① 인도: 1947년에 독립을 맞게 되었지만, 상황이 밝지만은 않았다. 힌두교를 믿는 사람과 이슬람을 믿는 사람 사이 갈등이 컸다. 이 지역을 다스리던 영국이 둘 사이를 이간질해왔기 때문.

② 파키스탄: 무슬림들은 분리독립을 선택. 나라 이름은 파키스탄. 파키스탄 땅에 살러 가는 무슬림들이 힌두교도의 습격을 당하는 사건도 있었다. 파키스탄이 독립한 날이 1947년 8월14일(또는 15일).

③ 방글라데시: 그러나 파키스탄 정부는 동파키스탄을 차별했다. 위기가 고조되던 끝에 1971년 파키스탄과 동파키스탄 사이 전쟁이 터졌고 인도가 개입. 동파키스탄은 독립을 맞고 나라 이름을 방글라데시로 지었다.

④ 셰이크 무지부르 라만은 방글라데시에서 존경받던 독립운동 지도자. 초대 대통령이 되었다. 그러나 대기근이 찾아오며 위기를 맞았다. 쿠데타가 일어난 날이 1975년 8월14일. 가족과 함께 암살당했다. 딸 셰이크 하시나가 살아남았는데, 훗날 돌아와 민주파를 이끌고 집권에 성공. 그러나 학생들의 최근 시위에서 보듯 방글라데시의 사회 갈등은 여전히 크다.

김태권 만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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