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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칼럼

[옵스큐라] 악당트럭 / 박종식

등록 2019-02-21 18:02수정 2019-03-21 10:58

나는 좁은 철창 속 ‘악당트럭’에 실려 도살장, 경매장, 시장으로 향합니다. 악당트럭에 실려 도착한 나는 목이 묶여 전기봉에 지져지고 두들겨 맞아 생을 마감합니다. 나는 ‘농장에서 키워진 개’입니다. 21일 낮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농장 개를 실어나르는 트럭을 재연한 악당트럭 행위극 현장.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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